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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만에 Vim 에디터 모드의 이해.IT/UX 2019. 1. 3. 07:54
원래 텀블러에 올려야 할 글인데.. 사진이 10장을 넘는 바람에 티스토리에 올린다.
1. 개요 및 개념.
개발자들은 Vim 키맵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
텍스트를 다루기 편하기 때문에.
하지만 처음에 약간의 학습 곡선이 있다고, 포기하는 경우 또한 많다.
내가 생각할 때 포기하는 이유는 딱 두개.
익숙치 않은 것, 일부 단축키 (Ctrl+c, Ctrl+v, Ctrl+z 등).
나 같은 경우 단축키는 설정을 통해 Ctrl+Shift+c, Ctrl+Shift+v, Ctrl+Shift+z로 쓰고 있다.(보통의 터미널들도 Ctrl+Shift+c, Ctrl+Shift+v로 복붙을 지원하니 나름 일관성 있고 좋음)
그럼 익숙치 않은 것은 어떻게 하면 빨리 이해할 수 있을까?
답은 터치스크린이다.
Vim의 편집 방법은 터치스크린을 사용하는 것과 유사하다.
2. 이해법.
Vim의 4개 모드[from VIM 모드 이해]
Vim은 크게 일반, 입력, 비주얼, 명령행이란 4개의 모드를 갖는다.
차례대로 비교해봅시다.
2.1 일반(Normal) 모드.
우선 일반 보드부터 알아봅시다.
일반 모드는 커서 이동, 복사 및 붙여넣기, 삭제 같은 동작을 하는 모드다.
스마트폰에서 커서 이동은 가능해도 붙여넣기 같은 건 어찌 가능하냐고?
짜잔~
보다시피 이동 및 삭제가 가능하다.
한'문단'을 하나의 '객체'로 취급한다는 아이디어인데, Vim의 일반모드에서 yy(복사)나 dd(삭제)도 한'줄'을 하나의 '객체'로 취급한다.
2.2 입력(Insert) 모드.
입력 모드는 참 쉽다
그냥 키보드로 입력하는 것.
일반적인 에디터나 워드프로세서는 입력모드가 기본이라 할 수 있다.
2.3 비주얼(Visual) 모드.
이번엔 비주얼 모드다.
비주얼 모드는 드래그로 선택한 것과 같은 효과다.
블록된 곳은 복사, 잘라내기등의 동작을 실행할 수 있다.
2.4 명령행(Command Line) 모드.
마지막은 명령행 모드다.
명령행 모드는 일종의 메뉴이다.
터치스크린과 다른점은 메뉴의 수가 매우 많다는 것이다.
메뉴 답게 검색 같은 것도 수행할 수 있다.
+.
왜 이런 결과를 불러오게 된 걸까?
옛날 컴퓨터는 GUI 환경이 제공되지 않았으므로(마우스 사용 불가) '키보드만'을 사용해서 편집해야 했지만, 요즘 스마트폰 또한 버튼이 적어 '스크린만'을 이용해서 편집해야 하는 것에서 비슷해보이는 결과를 낳았다.
하나의 인터페이스 만을 사용해 많은 양의 도구를 다룰 때 모드의 변경을 통해 접근하는 방식은 최선이자 불가피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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