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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쁜 쓰레기가 사라진다니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ㅠㅠ
블랙베리가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기념해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모아봤어요.
https://news.v.daum.net/v/20200204074213772
블랙베리(BlackBerry)
블랙베리 850(1999)
블랙베리 특유의 키보드 느낌은 이때부터.
스타텍과 함께 90년대 플라스틱 감성.
블랙베리 Quark 6210(2003)
다마고치가 떠오르는 귀여운 디자인 ㅎ
블랙베리 커브까지 그대로 상속된다.
조금 더 전통적인 맛을 보고 싶다면
블랙베리 5810(2002)가 있겠다.
블랙베리 Pearl 8100(2008)
새로로 길쭉한 블랙베리에서는 흔치않은 디자인.
요것을 기반해서 만든 Pearl Flip 8220(2008)도 나름 이쁜편.
블랙베리 Curve 8900(2008)
블랙베리 디자인이 거의 확립되어 간다.
아이콘도 블베 감성이.
블랙베리 Style 9670(2010)
유선형이 인상깊은 가장 블랙베리 답지 않은 폰이다.
그나저나 Style의 보라색은 모토로라에서 나올법만 한데 ㅋㅋ
블랙베리 Bold 9900(2011)
블랙베리 최고의 디자인이자 블랙베리를 하면 떠오르는 디자인.
이걸 기반으로
P'9981(2011)와 클래식(2014)이란 또다른 명작이 나타난다.
이 둘은 키보드가 일자인 것이 가장 큰 특징.
블랙베리 Passport(2014)
넓적한 디자인이 특징.
블랙베리 KeyOne(2017)
TCL에서 라이센스 받아 만들어진 거라 진퉁 블랙베리는 아니지만.
풀터치폰들은 왜 없냐고 물을 수 있는데
그놈의 감성이 문제다.
직접보자.
Storm2 9550(2009), Torch 9800(2011), Z30(2013), Evolve X(2018)
Evolve X는 라이센스 받아 만들어진 것.
팜(Palm)
PDA의 명가.
스마트폰 시대에 저문 또 다른 위대한 선구자다.
팜 Pilot 1000(1996)
전자수첩 같은 심플한 디자인.
이 디자인을 기반으로 Palm Pilot Professional(1997), Palm IIIx(1999), Palm VII(1999) 등이 나온다.
조금 특이한 바리에이션을 원한다면 투명 플라스틱을 이용한 스페셜 에디션.
핸드스프링 Visor Prism(2000)
팜에 인수된 핸드스프링(Handspring)에서 만든 제품이다.
Metallic Cobalt란 색이라는데 참 매력적이며 컬러액정을 지원한다.
핸드스프링 Treo 270(2002)
역시 핸드스프링에서 시작했으며 바 모델을 맡고 있다.
팜 Tungsten TX(2005)
메탈 소재가 특징.
파일럿 시리즈를 깔끔하게 만들었다.
팜 Centro(2007)
Treo 계열의 완성형.
P자 모양으로 숫자를 배치했다.
팜 프리(2009)
몽글몽글하니 귀엽다. ><
또한 웹 OS의 유리가 떠오르는 듯한 느낌은 언제봐도 유려하다.
트레오의 자판을 가져왔고, 터치스톤(Touchstone)은 파일럿을 떠오르게 한다.
라이센스를 받아 만드는 Palm(2018)도 비슷한 특징을 가져간다.
Gesture Pad 기능은 그래피티(Graffiti)가 생각난다.
참고로 후면을 안보여주는데에는 이유가 다 있다.
전면 디자인들만 기억하자.
팜의 역사는
https://in.pcmag.com/smartphones/28167/rip-palm-a-history-of-the-smartphonepda-pioneer
https://www.technobuffalo.com/palm-the-rise-and-fall-of-a-legend
가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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