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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b과 OS의 통합.
    IT/UX 2018. 10. 11. 09:48

    0. Prolog.

    Web과 OS 통합.

    이 주제는

    Pixel 3 XL + Pixel Slate[from Google Strore]

    구글이 공개한 픽셀 슬레이트를 보고 생각나서 시작했습니다.


    아.. 다른 것도 정리해야 하는데 일만 치고 있네..


    1. Chrome OS.

    역시 웹과 OS의 통합이라 하면, 구글이 만든 Chrome OS이 본좌라 들었다.


    내가 크롬북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Chrome OS를 직접 써볼 수는 없고, Chromium OS 기반인 Cloudready를 써봤다.


    Chromium OS와 Chrome OS의 차이는 아래에서 참고하고,

    Chromium OS와 Chrome OS의 차이점

    종종 웹서핑을 하다보면 오래된 윈도우 랩탑을 크롬북으로 만들기 라는 글을 마주치게 됩니다. 보통 Neverware의 Cloudready를 설치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글인데요, 이 때 실제로 설치되는 OS는 Chromium OS 입니다. 크로미움, 크롬, 뭔가 이름은 비슷한데 말이죠. 그럼 Chromium과 Chrome OS는 무엇이 다른걸까요? Chromium OS는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이며 Chrome OS의 기반이 됩니다.


    우선 USB에 Chromium OS를 구웠다.

    이 과정에서 OS 설치용으로 쓰던 4GB짜리 USB가 파티션 오류가 났나 미디어 없음 상태가 뜨면서 사망하였다.

    전에 비슷한 경험을 한적 있어서 Diskpart, Low Fommat이나 파티션 복구를 시도해봤는데 Diskpart에선 clean이 안되고 나머지 툴에선 아예 나타나질 않음..


    여러분 꼬옥 8~16GB짜리 USB를 사용하세요 ㅠㅠㅠㅠㅠ


    암튼 USB를 통해 Live Booting을 해보았습니다.


    대충 이런식으로 생겼습니다.



    1.1 OS 기본 기능.

    일단 기본적인 로그아웃 패널, 다운로드 매니저, 알림 등 기본 OS 기능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업창 전환, 에어로 스냅등 윈도우 관련 기능도 있었습니다.



    윈도우 관련 기능중 특이했던 거라면, 크롬을 연속으로 열면 이쁘게 겹치도록 띄워진다는것 정도?


    마지막으로 작업창은 다음과 같이 앱목록으로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누르면 검색창과 함께 최근 이벤트를 가진앱(설치, 실행 등)이 표시되고, 목록을 펼치면 앱목록이 표시되는 형식이었습니다.

    앱목록[from Chrome OS is Getting a Sweet Touch-Friendly Launcher]


    까먹어서 앱목록은 퍼왔습니다.

    제가 쓴 버전의 앱목록엔 최근 이벤트 앱라인이 상단에 위치해있었습니다.


    어쨌든 Chromium OS는 OS가 가지고 있을만한 기본 기능들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1.2 Web과 통합 기능.

    그럼 어떠한 방식으로 Web과 OS의 통합이 이루어졌는지 알아봅시다.


    1.2.1 파일 브라우저.

    파일앱이 구글 드라이브+다운로드, 다른 파티션 보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구글 드라이브와 다운로드 폴더를 이용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인 파일은 모두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하고, 다운로드 해야할 필요가 있는 파일만 '다운로드' 폴더에 저장한다는 뜻입니다.


    또 구글 드라이브에서 봤을만한 추가기능 기능을 제공해줍니다.




    1.2.2 크롬 기능.

    기본적인 OS 기능 + 크롬이 컨셉인 OS다보니 웹브라우저 기능과 통합된 부분이 있습니다.


    보통의 OS에서는 웹페이지는 프로세스로 보여주지 않는 것과 달리 크롬의 작업관리자를 사용하면 웹페이지, 확장기능, 어플리케이션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캡쳐 기능도 크롬의 단축키와 똑같았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의 확장자에 따라 구글 Docs를 연결해주기도 하고, MS Office Online을 연결해주기도 하는 등 웹브라우저를 이용해서 각종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1.2.3 웹앱.

    - 스토어 웹 앱.

    크롬 스토어에 테마나 확장기능만이 아니라 앱 항목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크롬 스토어 스크린샷 찍는 것도 깜박해서 생략.

    대신 설치했던 앱들 화면을 보여주는 걸로.



    - 웹앱 만들기.

    아까 Chrome 작업 관리자에서 각 웹페이지를 마치 앱처럼 취급한다는 말을 한적이 있죠?


    자주 가는 사이트 앱 형태로 사용하기 (작업표시줄 바로가기)를 보면 간단하게 웹앱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웹앱은 아래 스크린 샷처럼 보여지는 웹페이지를 따로 확인하고 전환할 수 있습니다.



    2. 기존 OS 웹 통합.

    그럼 Chrome OS에서 웹 통합이란 장점만 어떻게 기존 OS에서 취할 수 있을까요?


    2.1 클라우드 동기화 프로그램.

    - 공식 프로그램 사용.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대부분 회사들은 예를들어 Onedrive, Dropbox, Google Drive등은 공식적으로 동기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동기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크롬 OS만큼은 아니더라도 원활하게 클라우드에 있던 파일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 통합 동기화 프로그램 사용.

    Odrive, Goodsync, Raidrive등을 사용하면 다양한 클라우드의 파일을 통합적으로 동기화 할 수 있습니다.


    2.2 웹앱 통합.

    웹을 앱처럼 사용하려는 시도에 대해 서술합니다.


    - Webcatalog

    일반적으로 제가 권장하는 것은 Webcatalog 입니다.


    웹 카달로그는 윈도우, 맥, 리눅스 모두 지원하며 웹앱 스토어를 제공하고,


    설치된 웹앱은 다음과 같이 일반 프로그램처럼 추가가 됩니다.


    또한 제가 Webcatalog를 좋게 보는 이유는 Juli란 사이트 특화 브라우저(Site-specific Browsers)를 제공하여 홈, 앞, 뒤로가기, 설정이란 옵션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설정에서는 다크모드, 특화된 CSS 및 Javascript도 추가할 수 있어 유용성이 훨씬 커집니다.


    단점으로는 광고 차단같은 부가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인데..

    이건 Juli 브라우저의 강점을 포기한다면 파이어폭스나 크롬을 엔진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ᅟ


    그리고 앱을 2개 초과로 설치하려면 구매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USD 5.49)


    WebCatalog has permanent licenses, which have no time limit. In other words, the license never expires. Also, your license permits you to use the app on all of the devices you own, as long as you are the only one using the app.

    영구 라이센스에 모든 장치에서 사용할 수 있으니 하나쯤사는 것도 좋습니다.


    - Nativefier

    또 다른 대안으론 Nativefier가 존재합니다. 역시 윈도우/맥/리눅스 다 지원합니다.

    작동화면[from Nativefier]

    설치는

    npm install nativefier -g

    로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점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GUI가 없고 명령어(CUI) 방식이라는 겁니다.


    웹앱 설치 명령어.

    nativefier "http://medium.com"

    또는

    nativefier --name "Some Awesome App" "http://medium.com"

    처럼 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쓸데없는 것이 많이 깔린다는 겁니다.

    위 코드를 실행하면 아래처럼 폴더가 생성되는데


    폴더에 들어가면 많은 파일이 존재하고 용량을 잡아먹습니다.


    약 120MB정도 되는데 간단한 웹앱이 120MB나 잡아먹는 것은 용량 낭비중의 낭비입니다.


    Webcatalog는 2~3KB의 작은 용량에

    바로가기가 생성되어 일정한 옵션에 따라 브라우저를 호출하는 구조입니다.



    그런다고 시작이나 어플리케이션 폴더에 등록을 해주거나 특별한 UI나 설정을 제공해주는 것도 아니니 뭐...(물론 플래시, CSS, Javascript정도는 설정 가능합니다)


    암튼 결론은 그냥 6천원 정도 내고 Webcatalog를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다는 말..

    하.. 협찬받는 것도 아닌데 광고하고 있네


    - 기타.

    맥에서는 Fluid, 리눅스에서는 Ice(깃허브)도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Fluid


    Ice

    Webcatalog와 거의 비슷한 기능을 제공해줍니다.

    Ice[from Peppermint OS]


    Webcatalog, Nativefier, Fluid를 비교하려면 깃허브를 확인해 봅시다.


    3. 맺음말

    기타 구글 서비스 사용과 아쉬운점은 크롬 사용과 일반 어플리케이션들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Chrome OS가 아닌 다른 OS에서 웹과의 통합도 나쁜 정도는 아닐거 같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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